건물 도시가스관 타고 6차례 절도 30대 구속
부천원미경찰서는 부천지역을 돌며 도시가스관을 이용해 6차례에 걸쳐 주택에 침입,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A씨(35)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7시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3층짜리 빌라에 가스관을 타고 들어가 70만원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29일까지 6차례에 걸쳐 부천지역 주택가를 돌며 모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29일 오후 7시께 부천의 5층짜리 빌라 4층에 가스관을 타고 들어갔다 나오다 경찰에 발견되자 가스관을 타고 5층으로 달아나다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골반이 부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과 8범으로 2년 전 출소한 뒤 빚을 내 경마를 하다 빚독촉을 받자 다시 절도 행각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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