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평화통일 전제조건은 北 정상국가화… 강력하고 일관된 정책 필요”

국회 ‘통일정책 세미나’ 환영사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통일정책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통일정책의 패러다임은 북한의 정상국가화”라며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강력하고 일관성 있는 통일 정책 추진을 주문.

‘통일의 길, 북한의 정상국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원 의원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북한의 진정한 개혁개방과 정상국가화’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혀.

그는 “이를 위해 전세계의 대의와 양심에 따라 북한의 개혁과 개방, 민주화를 통한 북한의 정상국가화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3대 구상’과 관련, 경기~평양, 수원~개성간 자매결연, 북한 문화관 건립, 도 통일부지사 신설 등을 포함한 도 차원의 구체적 실천 전략을 발표.

원 의원은 세미나 후 안성을 방문, 안성시민의 날 행사 참석에 이어 안성 중앙시장에서 시민·상인들과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조.

그는 “안성시장은 소설 허생전에 나오는 무대일 만큼 우리나라 3대 전통시장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상권을 넘어 경기도의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정병국, 북부지역 표심잡기 광폭행보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일 포천과 연천 일대를 누비며 경기북부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광폭행보를 펼쳐.

정 의원은 연천군청과 연천 당협,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건설현장과 포천시청과 포천 당협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부분을 희생해 온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며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주민생활불편 해소방안’을 발표.

그는 접경지역 정책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을 활용해 주한미군 주둔에 의한 주민피해 보상 추진 △저탄소 첨단녹색산업벨트를 조성해 융·복합형 지식기반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경기북부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및 육성 등을 제시.

또한 △접경지역의 사통팔달 통행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및 교통거점 육성 △치유 숲·레저 숲 시대에 산림생태·문화·휴양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사업 발굴·추진 △주민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접경지역종합발전사업 추진 등도 밝혀.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통일대박 경기도 7대 정책’ 역시 경기북부지역에서 시작한다”면서 “통일 한반도의 성장 동력은 경기북부지역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

한편 그는 연천의 한센인 마을인 다온마을 평생학습관과 포천시 노인복지관 등도 방문, 도 복지정책 등을 점검.

김영선 “IT 최적화 신개념 농촌 건설”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김영선 예비후보는 1일 “IT가 최적화된 21세기형 신개념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농촌도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단순생산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화가 필요하다”며 “수요에 따른 맞춤형 농촌으로 개발하고 경기도형 농업활성화를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해.

그는 신 농촌 건설을 위해 △어메너티 운동을 통한 농촌 관광자원 계획 수립추진 △동북부 지역에 아토피센터 및 힐링타운 건설 △마리나항 조성지원, 체험위주 해양레저 개발을 통한 경기만 해양레저·관광기반 조성 △농수임산물 클러스터를 조성을 통한 농수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바다농장 조성을 통한 축산과 화훼산업 육성 등을 공약.

특히 그는 “경기도 농림어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니라 생산, 임가공, 마케팅에 이르는 6차 융합산업으로 발돋움 해야 한다”고 강조.

김 예비후보는 또한 “한중 FTA에 대비해 농촌 주민들의 삶을 지속가능토록 유지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을 첨단화해 소득도 현재보다 훨씬 높고, 쾌적하고 살기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피력.

김진표 “깨끗한 정책선거 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1일 “이번 경기지사 선거를 매니페스토를 통한 깨끗한 정책 선거로 치르겠다”며 매니페스토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방문 “국민에게 약속하는 정책들은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에 역점을 둬 매니페스토 정신을 실천하겠다”라는 내용의 서약문을 이광재 사무총장에게 전달.

김 의원은 특히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선출을 위한 토론이 이미지만 중시하는 토론이 돼서는 안된다”며 “후보들이 내세우는 정책에 대해 목표, 실현방법, 기간, 재원 등을 꼼꼼히 따지는 매니페스토 토론을 제안했다”고 설명.

그는 이어 “매니페스토만이 포퓰리즘 공약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새 정치의 대의에도 부합된다”며 “국민에게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자는 매니페스토가 곧 새 정치”라고 강조.

이에 이광재 사무총장은 “매니페스토는 후보들이 구체적인 정책 대결을 펼치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철학과 비전이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약속을 지켜 국민의 신뢰를 얻는다는 점에서 매니페스토가 곧 새정치”라고 화답.

김창호, ‘어르신 종합케어’ 정책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창호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1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사무실에서 개최되는 ‘경기 노인지도자 입학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

경기 노인지도자는 9개월간의 과정으로 이뤄지며 일선 노인지도자들을 교육해 존경받는 노인상 확립과 기간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시스템.

이어 김 예비후보는 오후 2시에는 ‘어르신 종합케어시스템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

김 후보의 이번 방문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차원의 민생현장 프로그램으로 의왕시 소재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 함께하는 자리.

이날 행사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이 참석, 기초노령연금을 비롯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당의 종합적 노인복지정책 보고로 어르신 종합케어를 위한 간담회와 보건소 이동진료 자원봉사 등의 순으로 개최될 예정.

강해인ㆍ김재민기자 hikang@kyeonggi.com

“원조 ‘따복마을’에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남경필, 수원 ‘꽃뫼마을’ 방문

주민들에 경험ㆍ조언 등 요청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1일 핵심공약인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따복마을)’의 원조격인 수원시 팔달구 꽃뫼마을을 방문.

남 의원은 “2년전 여기 공부방이 운영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아파트 공간에 과거의 따뜻한 공동체가 결합돼 아이까지 걱정 없이 맡기는 것을 보고 이런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을 주민들에게 경험과 조언을 요청.

주민들은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아파트 주민들이 과외와 같은 재능기부도 한다”면서 “사교육비도 절감되고 봉사를 하면서 봉사자 스스로 성장이 되기도 한다”고 화답.

또한 “음식물쓰레기와 버려지는 낙엽을 거름으로 꽃과 나무들을 심는 등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식물이 자라는 아파트가 됐고 상금으로 300만원도 받았다”며 “집에 엄마·아빠가 없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옆집 혹은 아래, 윗집으로 간다”고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설명.

주민들은 “책이나 에어컨, 제습기를 기증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운영하는데 자부심을 느껴야하며 주민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이 주도하면 안되고 주민에게 맡겨 달라”면서 “다만 공간 만들기가 쉽지 않으므로 공동주택관리법에 기준을 세우는 등 정책적으로 제도화해 달라”고 주문.

남 의원은 “꽃뫼마을처럼 아름다운 따복마을이 많이 생겨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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