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권오진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2일 “용인경전철을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선언.
권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5만명 이상의 승객을 무료 탑승시킨 뒤 차량 내외와 역사 등에 광고를 유치해 연간 120억원의 수입을 올리겠다”며 이같이 주장.
그는 또 “경전철 1일 탑승 인원이 고작 8천800명에 불과하고 분당선과 환승할인을 해도 1만5천명에 불과할 것”이라며 “시의 예상처럼 2만명이 탑승을 해도 총 수입은 43억원에 불과, 연간 운영비 300억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
그러면서 권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경전철 광고와 역세권 운영 체계를 바꿀 것”이라며 “특히 무료운행 1년 뒤 하루 이용객이 5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없으면 과감하게 경전철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강조.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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