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녀시절 꿈꾸는 아내'
'안녕하세요'에 소녀시절을 꿈꾸는 아내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데뷔를 위해 지난 9개월 간 가요제를 60번 다닌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의 꿈이 아이돌"이라며 "최근 소녀시절이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 댄스 학원에 등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매일 가요제 같은 곳을 다니느라 냉장고에는 반찬이 하나도 없다"며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독주스 같은 것만 준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등장한 30대 아내는 "어느 날 가요 프로그램 보면서 '난 이제껏 뭐하고 살았나' 싶으면서 눈물이 나더라. 이번에 소녀시절을 보니까 저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30대 아내는 걸그룹 포미닛과 함께 '오늘 뭐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꿈꾸는 아내, 몸매랑 외모가 대박이네", "그래도 갑자이 웬 늦바람이 들어서...",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꿈꾸는 아내, 아가씨라고 해도 믿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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