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6세 어린이 구조... '연고자 찾자' SNS 글 퍼져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구조된 6세 어린이가 연고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6일 오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권지영양(6)이 구조됐다. 이름을 권지영이라고 밝힌 이 어린이는 성남시 풍납동의 풍납어린이집에 다닌다고 말했지만, 해당 어린이집은 병원 측에 “그런 어린이는 없다”고 말했다.

권 양은 “아빠와 엄마, 오빠와 함께 배에 탔다”고 말했으며, 사고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안타까운 권 양의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는 “지영이를 아시는 분은 목포 한국병원(061-270-5666)으로 연락바랍니다” 라는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사진= 진도 여객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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