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흔 시흥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지지 호소

○…새정치민주연합 정종흔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탈당계를 낸데 이어 17일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진정 험난한 길이다. 바보 같은 길이다. 그러나 진정 자유로운 길이라고 믿는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

정 예비후보는 “바보 정종흔은 평범한 시흥시민의 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끈질긴 구애와 설득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시흥시장 후보로 나섰다”면서 “하지만 그들의 명분싸움에 희생물이 돼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새정치민주연합과 백원우 지역위원장에 섭섭함을 표시.

그는 또 “비록 그 길이 험난한 가시밭길, 멍청한 바보의 길이라 할지라도 저를 믿어주는 단 한사람의 시민이 있는 한 끝까지 갈 것”이라며 중도포기는 없다는 결심을 강조. 이어 정 예비후보는 “역대 선거에서 60%의 유권자가 기권했는데 이는 정치권에 실망하고 당이 싫었기 때문”이라며 무소속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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