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주 감독의 영화 '숨'…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진출

권현주 감독의 영화 '숨'이 제67회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칸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숨'은 맥스 챈 감독의 '아워 블러드', 데이지 제이콥스 감독의 '더 비거 픽쳐' 등과 함께 칸영화제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포함됐다.

영화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봐 온 딸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따라가는 30여 분 분량의 영화다.

1998년에 만든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해마다 전 세계 학생영화 중 10여 편의 단ㆍ중편을 선보이는 칸영화제 공식초청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청작 중 우수 작품 세 편을 선정한다.

한국 영화로는 2006년 홍성훈 감독의 '만남', 2008년 박재옥 감독의 '스톱', 2009년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2011년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각각 3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제67회 칸영화제는 다음 달 14~25일 열린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영화 숨 칸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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