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3일째 진도 팽목항에는 구급차 수십 대가 다급하게 현장에 배치됐다.
18일 선체 내부 진입과 공기 주입에 잇따라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생존자가 구조돼 이곳으로 이송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가족들이 냉정을 찾고 관계당국과 현장 정리에 힘쓰고 있다.
일부 가족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배가 들어오는 초입에서 염불을 외거나 기도를 하기도 했고 곳곳에서 오열을 하는 이들도 보였다.
현재 20여대 이상의 구급차량이 배가 들어오는 항구 초입에 대기 중이며 방송 중계 차량 등 항구 근처의 차량들이 뒤편으로 차를 빼 응급차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통로를 조성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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