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 이틀째 침묵… 여객선 운항도 중단

[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 이틀째 침묵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 측이 이틀째 침묵하고 있다.

21일 청해진해운 본사는 문을 걸어 잠그고 무실 주변에 모인 취재진의 취재 요청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지역 여객선 업계에서는 선박 운항 관리 등에 있어 부실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선사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언론에 대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청해진해운은 지난 19일 회사 간부가 참고인 자격으로 해양경찰청에서 조사받고 있다는 발표를 마지막으로 하루 2차례 열기로 약속한 정례 브리핑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또한 청해진해운은 운영 중인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이날부터 전면 중단했다.

한편 인천지검은 20일 선사의 경영 상태와 직원 관리 문제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 착수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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