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방송사, 앞으로 뉴스특보·드라마 병행… 예능은 결방

방송사들이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 결방은 지속되지만 드라마는 특보와 병행해 방송한다.

21일  지상파 방송3사에 따르면 MBC는 이날 기존 프로그램과 뉴스 특보를 병행한다. MBC 관계자는 "예능은 당분간 보류되지만 드라마 등 정규방송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정규 방송 중이라도 구조 상황에 주요 진전이 있으면 바로 뉴스 특보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KBS는 현재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와 '뉴스 특보'를, 2TV '드라마 스페셜'(재방송)과 '특선 다큐멘터리'를 '이중 편성'한 상태다. 구조 상황에 따라 방송 프로그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BS는 현재 월화극 '신의 선물-14일'과 '뉴스 특보'를 이중 편성한 상태다.

앞서 지상파 3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예능·드라마를 모두 결방하고 뉴스 특보 체제로 방송을 운영한 바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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