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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올 1학기 수학여행 전면금지

승인 2014-04-21 18:1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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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수학여행 전면금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로 수학여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올 1학기에 수학여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에서 17개 시·도교육청이 이같은 뜻을 모았다.

대규모 수학여행 폐지 문제는 학생, 교사, 시·도교육청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 수련활동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또 일선 학교가 현장체험학습 운영 시 전문적인 운송·프로그램 담당자가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안전교육을 하도록 하고 이를 학교와 업체 간 계약조건에 명시하도록 했다.

여름방학 체험학습에 대비해서는 수련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을 위해 단체로 선박이나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할 경우 유의해야 할 안전매뉴얼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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