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축제 한마당’… 인천시교육감배 종합체육대회 열려

초ㆍ중ㆍ고 109개교 911명 참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7~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제2회 인천시교육감배 장애학생 종합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특수학교 7곳과 초·중·고교 101곳 등 109개 학교에서 장애 학생 선수와 인솔자 등 모두 911명이 참가했다.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대회는 이틀 동안 문학경기장을 중심으로 육상·역도·실내조정·빙상·수영 등 5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지난해 종목별로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5개 종목을 모아 종합체육대회 성격으로 진행해 장애 학생 선수의 참가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나근형 시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인천에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고, 인천이 스포츠 도시로 앞서가는 해인 만큼 이번 대회의 의미가 크다”며 “이 자리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재영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제2회 장애학생 종합체육대회가 장애인을 위한 체육대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장애 학생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몸과 마음이 치료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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