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저탄속 녹색도시 구현”
“시민이 살기 좋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저탄속 녹색도시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이상윤 수원시 환경국장은 시민안전과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급격한 산업발전으로 인한 환경오염물질의 배출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각종 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환경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하천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벌였는데.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추진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이 경기도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 사용 및 재활용 반입량 증가로 인한 무단투기율이 감소했고, 종량제봉투 판매액은 전년보다 15%가량 늘어나는 등 쓰레기 분리수거 및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주민 의식전환도 긍정적이었다.
올해도 시민이 미소 짓는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하여 ‘2014 클린수원 환경정비’를 비전으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T/F팀 구성, 시민과 함께하는 무단투기 감시단 등 운영으로 쓰레기 발생량 감소와 청결한 도시를 조성하겠다.
특히 무단투기 차량 번호판 식별이 가능한 성능의 블랙박스를 장착한 택시 등을 이용한 감시단은 쓰레기 무단투기 경각심을 제고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을 연 기후변화센터는 어떤 곳인가.
지난 14일 개관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전시, 체험과 교육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권선구 탑동 황구지천 인근에 건립됐다.
황구지천과 24절기를 시각화해 외관을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교육관에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교육관 자체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교육공간의 역할을 한다.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은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하고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시전, 문화공연과 놀이마당, 환경교육 등이 어우러진 두드림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18일에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열었으며, 건강한 시민의 삶을 위해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를 오는 28일 개관할 예정이다.
각각의 체험관에서 시민들은 생태계 및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과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환경보전의 필요성과 녹색생활 시민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어떤 사업들을 중점 추진할 계획인지.
건강한 시민의 삶을 위해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를 오는 28일 개관할 예정이며, 전문적 교육과 체계적 관리를 통하여 아토피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식품으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고자 식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소비단계까지 촘촘한 식품 안전관리망을 구축해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식품공급 기반에도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빗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 수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버려졌던 빗물을 지속가능한 수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하수의 적정처리와 하수처리장의 효율증대로 하천의 깨끗한 수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수철ㆍ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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