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4일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다음달 10일과 9일, 12일 열기로 하는 등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다음달 12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확정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 사고로 연기된 경선 일정과 관련, “더 이상 경선을 미룰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인천시장 후보 경선 일자가 5월9일로 연기되는 바람에 서울시장 경선을 5월12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의 경우 당초 이달 25일에서 다음달 2일로 연장했다가 다시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정치일정 확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을 위탁할 수 있는 시한이 이달 말로 완료됨에 따라 정치일정을 마냥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산·대구·대전·충남·강원 시·도지사 후보 경선은 중앙선관위 위탁 경선 가능 시한인 오는 30일 일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광역단체장 경선 방식은 기존의 대의원(20%)·당원(30%)·일반국민(30%)·여론조사(20%) 비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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