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 정신 못차린 청해진해운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사고 수습 행태를 비판하고 나서 눈길.

김 예비후보는 30일 논평을 내고 이날 빈소가 차려진 인천 출신 아르바이트생 방모씨(20)와 이모씨(19)에 대한 청해진해운의 장례비 무지원 방침을 비판.

김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은 죽어서도 비정규직일 뿐인가”라며 “한 사람의 고귀한 목숨의 가치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다르지 않은데 세월호 사건의 이면에서 죽음에 대한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

이어 “사고수습의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청해진해운의 이와 같은 결정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통감하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얼마나 진정성이 없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새누리 계양구청장 후보 경선서 오성규씨 확정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30일 계양구청장 후보로 오성규 전 생활체육연합회 계양구 회장(60)을 확정.

오 예비후보는 이날 계양구청에서 열린 계양구청장 후보 선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총 624표(득표 381표·여론조사 54.55%)를 얻어 총 266표(득표 64표·여론조사 45.45%)의 이용휘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

이로써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인천 10개 군·구 중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마무리.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오는 5월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구 숭의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인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열 방침. 선거인단은 총 4천453명이고, 일반국민여론조사는 선거일 전에 이틀간 진행.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새정치연합 남동구청장 후보 여성 전략 공천설에 불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로 여성을 전략공천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예비후보자들이 불만을 표출.

새정치민주연합 김기홍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30일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개혁공천, 클린(Clean) 공천을 표방하며 후보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가 선거 관련 사범, 공직자직무관련사범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공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원칙을 깨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략공천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여성 전략공천 유력후보로 떠오르는 박인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

박 예비후보의 남편인 이호웅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06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5천만 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난 19대 총선에 앞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10일 1심에서 징역 1년, 추징금 9천80만 원을 선고받아 현재 고법에 계류 중.

김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약속한 개혁공천 기준을 지켜야 한다”며 “원칙과 기준을 지켜 공정하게 후보를 선출해야 선거에서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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