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의 포트 리 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마크 소콜리치 포트 리 시장은 이날 시의원과의 정기 주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과 아픔을 같이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읽은 뒤 베다니 교회 김기영 목사에게 전달했다.
포트 리는 대표적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일각에서는 선언문 채택이 다음 달 열리는 포트 리 시의회 민주당 예비선거를 의식해 한인사회에 구애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뉴욕주 상원은 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는 한국 정부와 한국민에게 진심으로 애도한다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한 바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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