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업체 불 정유공장 아찔

12일 오후 3시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K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소방서는 인근 A 정유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자 광역 1호(담당 소방서 인력·장비 총출동)를 발령하고, 지역 내 가용 소방인력 80여 명과 소방차 등 소방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 및 추가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 정유공장으로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한 인근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일대 소동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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