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좌완 선발 류현진(27)이 본격 등판을 위한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7일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4이닝을 투구 수 60개로 막고 추가로 불펜피칭 15개를 하는 등 총 75개의 공을 던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공이 정말 좋았다”며 “이미 불펜피칭에서 좋은 공을 보여줬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은 필요 없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투구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DL에서 해제된 14일 45개의 불펜피칭으로 빅리그 마운드 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도 무사히 마치며 사실상 재활을 끝냈다.
매팅리 감독은 “내일(18일) 류현진의 몸 상태를 보고 등판일정을 확정하겠다”고말을 아꼈으나 MLB닷컴은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이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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