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후보 출정식… 승강기 오작동 ‘소동’

○…새누리당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가 출정식을 갖는 가운데 승강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일부 참석한 시민들이 당황한 나머지 중간층에서 내리는 소동이 발생.

19일 오후 2시 산본역 앞 군포상가 6층에서 열린 하 후보 출정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서청원ㆍ정병국ㆍ원유철 의원 등 새누리당 지지자 1백여명이 참석.

이 과정에서 10여명을 태운 승강기가 2층과 3층에서 멈추다가 갑자기 지하 3층으로 내려가버리면서 불안감을 느낀 일부 초대 손님들이 2층과 3층에서 내려 계단으로 행사장에 입장.

경로당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 너무나 두려웠다”고 불만을 토로.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긴급하게 해명에 나선 하 후보측은 “승강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줄 몰랐다”며 “비상사태를 준비하고 안전요원을 배치시켜 안전한 출정식을 준비했는데 이같은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 참석하신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설명.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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