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지 이전에 연쇄부도 피해 평택업체 재발 방지 마련 요구
평택고덕신도시와 관련 평택비상대책위 소속 노동조합 관계자 및 건설연합회, 생계조합, 장비협회, 건자재협회 등 10여개 단체는 19일 저가 입찰에 따른 피해방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평택 LH직할사업단 앞에서 열린 이날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경우 저가입찰로 하도급 업체들이 연쇄 부도를 일으켜 평택지역 업체들이 장비대금과 식대비마저 받지 못해 수많은 업체들이 부도가 났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도업체 입찰시 평택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하도급 건설사 계약 시 심사하는 심사위원에 평택지역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평택지역 시민들이 이같이 주장하는만큼 하도급 건설사 심사 시 시민 등이 참여할수 있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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