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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콘서트 앞두고 기자회견, 크리스 사태 관련해… "더 단단해졌다"

승인 2014-05-25 15:2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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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기자회견, 크리스 사태 이후… "더 단단해졌다"

그룹 엑소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멤버 크리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엑소 멤버들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엑소의 리더 수호는 크리스 사태에 대해 "당황스러운 마음이 가장 컸고 멤버들 모두 콘서트를 앞둔 시점이라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파하고 힘들어 했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단합돼서 콘서트를 준비하고 팀워크를 다져 더 단단하게 뭉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백현은 "콘서트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처져 있을 수도 있었는데 멤버들이 잘 해줘서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첸은 "비온 뒤에 땅이 단단하게 굳는다고 하는데 우리 멤버들도 이 일로 더욱 단단해 진 것 같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중국인 멤버 레이는 "팬들 사이에도 오해가 생겨서 속상했다. 앞으로 이런 일 없이 하나의 엑소가 되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크리스를 제외한 11인 엑소의 데뷔 첫 콘서트는 지난 23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늘 공연 이후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엑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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