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후보 3인, 금오동 홈플러스·역전 행복로서 번갈아 주말유세 ‘격돌’

강세창 “무능시장 탓 재정자립 하락”

안병용 “8ㆍ3ㆍ5 프로젝트 실현할 것”

이 용 “시민의 착한 대변자 되겠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인 24일과 25일 세명의 의정부시장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약수터나 등산로, 조기축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잡기에 안간힘.

특히 세 후보는 의정부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금오동 홈플러스 앞과 역전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 등에서 번갈아 유세에 나서며 대격돌.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는 25일 오전 홍문종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홈플러스 앞에서 유세.

강 후보는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가 도내 31개 시·군 중 25위로 추락한 것은 안병용 시장의 무능 탓”이라며 비판.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후보는 이날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기관을 방문해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안철수 공동대표와 행복로와 홈플러스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난 4년간의 시정을 바탕으로 8. 3. 5 프로젝트를 실현해 반드시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지지를 당부.

무소속 이용 후보도 홈플러스 앞 등에서 유세를 갖고 “정치신인으로서 초심을 잊지 않고 ‘착한’ 시민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약속.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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