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선거
조전혁, 토론회… 교육안전 마스터플랜 등 수도권 공동 공약 발표
이재정 “아이들 안전ㆍ행복 지키는 데 올인” 곳곳서 지지 호소
한만용 “헌법에 보장된 교육 지켜 학습지도ㆍ인성교육 온 힘” 논평
최준영, 수원 전통시장서 출정식… 운동원ㆍ지지자 등 500여명 참석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 광폭행보를 보이며 표심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좀처럼 교육감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지 않으면서 각 후보마다 묘안 짜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전혁 후보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 사무실에서 문 후보와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과 함께 ‘청년, 학부모, 직장인 100인, 수도권 보수 교육감 후보에게 교육을 묻는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를 비롯한 세 후보는 △수도권 교육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교육의 본질 바로세우기 △선생님과 함께 하는 행복교육 추진방안 등을 수도권 공동 공약으로 설정, 공표했다.
조 후보는 또 △수원(도서 확충, 학교특성화 지원 확대, 안전교육관 건립, 수원형 어린이집 지원 등) △안양(박달·동편 중학교 확충, 삼덕·관양 도서관 신설 등) 등 지역별 공약도 발표했으며 구리, 남양주 등 활발한 유세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이재정 후보 역시 주말 내내 남양주, 수원, 화성, 안산, 파주, 김포 등 경기 전역을 움직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도교육감에게 맡겨진 모든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것이다. 안전한 학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이재삼·최창의·권오일 전 예비후보를 비롯해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김호영 전 오산화성 교총회장 등 7명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새로 임명, 지난 5월9일 이미 임명한 5명을 더해 모두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
김광래 후보 역시 수원, 동두천, 포천, 연천, 가평 등 주말 내내 경기북부지역을 돌며 자신이 경기도교육감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으며 정정희 후보는 성남 모란시장,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등을 방문, ‘행복한 삶을 가꾸는 평생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만용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도교육감 선거가 도민들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면서 “헌법에 보장된 정치로부터 교육을 지켜 학습지도와 인성지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영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수원 지동시장에서 강훈 수원대 교수, 이현주 국제힐링코칭협회 총재, 운동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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