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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오프닝, 세월호 희생자 애도 시간 가져… "명복을 빕니다"

승인 2014-05-26 18:06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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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6주만에 방송을 재개한 '개그콘서트' 오프닝에서 출연자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오프닝에서는 개그콘서트 출연 전원이 검정색 검장에 노란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대희는 "세월호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다"며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호는 "이번 사고로 인해 그 누구보다도 고통 받았을 희생자와 유가족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준호도 "이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위안이 되고자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 오프닝,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진심이 느껴지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개콘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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