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허송세월 안돼” vs 김만수 “마무리 기회를”

부천시장 후보 정책토론회 경제활성화 대책 등 열띤 공방

○…새누리당 이재진,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가 27일 정책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을 놓고 열띤 공방.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들 후보들은 안전대책, 일자리 창출 방안, 문예회관 건립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

김 후보는 부천시장 출마 배경과 관련해 “일을 하다보니 4년은 어중간하고 짧다. 화장장, 뉴타운 등 홍건표 전임 시장이 만들어 놓은 것들에 대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면서 “계획했던 일들을 앞으로 4년의 기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

또 이 후보는 “48년의 애정을 가진 부천 토박이로서 누구보다도 시정을 조언해 줄 동창과 많은 동료들이 있다”면서 “부천의 안전 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더 이상 4년을 허비할 수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이와 함께 두 후보들은 주요 공약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입장도 피력.

김 후보는 “부천의 기업이 활성화 되야 한다”면서 “부천의 문제는 땅이 좁고 땅값이 비싸서 기업들이 외지로 나가기 때문에 소규모 기업들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

이어 이 후보는 “무엇보다 경제가 살아야 한다”면서 “작은 중소기업,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센터, 소상공인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주장.

그러나 지하철 7호선을 놓고 이 후보는 “지하철 7호선 급행열차 신설을 통해 운행시간을 단축시키겠다”고 밝힌 반면 김 후보는 “온수역 회차 차량을 상동역 회차로 돌리면 운행시간을 6분에서 4분30초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반박.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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