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현아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

'백상예술대상 전지현'

배우 전지현이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전지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지현은 지난 2월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 톱스타 천송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날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준 도민준씨, 수현아 너무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라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전지현은 "늘 작품할 때마다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한다. 그럴 때마다 멈춰있던 심장도 뛰는 느낌"이라며 "이 상을 받고 나니 '별에서 온 그대'를 하며 뛰었던 내 심장 박동수가 시청자에게 전해지지 않았나 싶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백상예술대상' 전지현 소식에 누리꾼들은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받을 만 했다", "역시 천송이가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소감도 훈훈해", "정말 축하드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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