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엄마들의 모임인 ‘광주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모임’이 광주시장 후보들을 초청해 ‘광주시장과 엄마들이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광주’라는 주제로 ‘광주 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께 새누리당 조억동 후보를 시작으로 무소속 장형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 후보가 1시간 간격으로 참여.
간담회는 각 후보들에게 수돗물 불소화에 입장 및 계획에 대한 공통 질문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
특히 이들은 “수돗물 불소화 인체에 유해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광주시는 지난 16년간 단 한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홍보도 없었다” 며 행정기관의 나태했음을 질타.
조후보와 이후보는 공통 질문에 대해 “불소가 사람의 인체에 해롭다고 판명된 만큼, 시장 당선과 함께 최우선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주민의견 수렴으로 해결 하겠다”는 뜻을 비췄으며 장 후보는 “주민 의견이 소중한 만큼 당선 즉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전면 중지 하겠다”고 약속.
김지희 대표는 “엄마의 한 사람으로서 ‘먹어도 죽지않는 물이 아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모임을 결성 하게 됐다”고 모임 결성 배경을 설명하며 “사업 중단도 중요 하지만, 광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한다”고 강조.
한편, ‘광주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모임’은 지난 해 12월 20~30대 엄마들이 결성, 현재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
사진설명:새누리당 조억동 후보가 ‘광주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모임’초청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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