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상생발전’ 공동협약 김진표 - 최문순 후보 ‘필승’ 공동전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와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가 28일 가평에서 ‘경기ㆍ강원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이들은 협약 선언문을 통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이 과도한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이 정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개정과 접경지역 개발을 위한 공동추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를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의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두 후보는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이어지는 주요 하천의 정비와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공동의 대책체계를 마련하고 ‘경기ㆍ강원 경제발전비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 후보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추진기구 등 오늘 협약에서 밝힌 내용들은 일회성 선거용이 아닌 우리나라와 한반도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 획기적인 지자체간 공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1일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단체장 후보들 간 수도권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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