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파트聯 “지방선거 정치적 중립” 성명

“특정 인사의 지지 선언, 전체 회원 의사와는 무관” 밝혀

○…광주시 아파트연합회 이사회가 “특정 정당은 물론 특정 후보에 대한 어떠한 지지도 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해 눈길.

이들은 28일 오후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개인의 사견이 단체 전체의 정당화가 되거나 인용 돼서는 안된다” 며 “연합회는 법정 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

특히 이들은 “지난 27일 전직 광주시 도의원 및 민간 단체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 후보를 지지 선언할 당시 박해일 현 광주시아파트 연합회장의 참여, 마치 연합회 전체의 의견으로 비춰지는 오해를 불러 왔다”고 지적.

이어 “특정 단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인사가 전체 회원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단체명을 적시해 하는 특정 후보 지지는 전체 의견으로 비쳐질 수 있는 만큼 바로잡아야 한다”는 성명서 발표 배경과 중립의지를 피력.

광주지역 아파트 88개 단지가 가입된 연합회는 회장 1인과 수석 부회장 1인을 포함 16명의 이사진, 3명의 고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순규 수석 부회장 등 8명의 이사가 참여.

앞서 구효서 전 노철래 국회의원 선거대책 상임위원장과 김찬구 전 광주시의회의원, 류덕선 전 경기도의원, 박해일 광주시 아파트 연합회장 등 5명은 지난 27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새정치연합 이성규 광주시장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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