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 후보 선거방송토론회, 지역현안 공방

○…여야 의왕시장 후보가 28일 의왕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김정숙)가 주관한 방송토론회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이전부지활용계획과 도시공사, 의왕교육청유치방안 등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여.

농어촌공사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새누리당 권오규 후보는 “병원ㆍ영화관 등 다양한 테마와 정서적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복합생활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후보는 “1천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 건립, 시민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자연공원 조성을 비롯해 청계인텔리전트타운에 기업을 유치, 일자리창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의왕교육지원청 유치방안에 대해 김 후보는 “독자적인 교육지원청 유치보다는 교육지원비 강화에 힘쓰겠다”고 답한 반면, 권 후보는 “교육의 효율화를 위해 의왕교육청설립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유치하겠다”고 견해차를 보여.

이어 권 후보가 “김 후보가 시장취임 후 설립한 의왕도시공사가 방만한 경영으로 2013년 결산기준 60여억원의 자본금잠식 등 사업운영방식, 직원채용 등 시민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

이에 김 후보는 “도시개발은 8년 이상이 지나 판단해야 하는 것으로 시기적으로 적자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효율적인 공사로서 역할 민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고 각종 사업이 끝나면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반박.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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