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가 여러 남성들과 혼외관계가 가졌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출간되는 재클린의 전기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격렬한 꿈 너머의 삶'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재클린의 외도 상대로는 로버트 케네디와 '테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케네디 등 두 시동생을 비롯해 말런 브랜도, 윌리엄 홀든, 폴 뉴먼과 같은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을 쓴 유명인사 전기작가 다윈 포터와 댄퍼스 프린스는 가까운 지인들의 증언과 이전에 공개된 서신·전기 내용 등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작가들에 따르면 재클린은 케네디와 결혼한 이후 남편의 끊이지 않는 외도로 상처입었고, 이를 되갚아주려고 당대 할리우드 스타였던 윌리엄 홀든과 일주일간 밀회를 떠나기도 했다.
또한 피아트 창업자인 지아니 아그넬리와 이탈리아 남부로 긴 휴가를 떠났고, 학창 시절 흠모하던 상대로 당시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맡고 있던 앙드레 말로와 다시 만나기도 했다.
1963년 남편이 암살된 뒤에는 시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과 연인관계를 유지하면서 말런 브랜도와도 사귀었으며 프랭크 시나트라, 그레고리 펙, 워런 비티 등 스타들과도 만나는 등 연애를 즐겼다.
이밖에 재클린은 로버트 케네디가 민주당 대선 경선 도전을 선언한 1968년에는 배우 폴 뉴먼과 하룻밤을 보내며 로버트를 지지해달라고 설득하기도 했다고 작가들은 주장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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