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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배소영, 상남자 외모에서 여자로… 소름돋는 '깜짝 변신'

승인 2014-05-30 21:11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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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배소영'

 
'렛미인 시즌4'가 첫 방송 됐다. 방송 이후 렛미인으로 선정된 배소영 씨(25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밤 11시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4'(이하 '렛미인')에 등장한 배소영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들', '오빠', '남자' 등으로 불리며 살아왔다.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남자처럼 꾸미고 살았던 그녀는 결국 어딜 가든 여자보다는 남자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됐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로 인해 직장을 구하기조차 쉽지 않았던 그녀는 현재 텔레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을 정도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특히 렛미인 배소영 씨가 여성의 모습을 버리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살아온 이유가 어릴 적 집단 따돌림과 성적 괴롭힘 등 끔찍한 기억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는 사연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렛미인 배씨는 또 유일한 꿈이자, 취미인 댄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남자 같은 외모로 인해 그마저도 원하는 여성 섹시댄서가 아닌 남성댄서의 춤을 춰야 했다.
 
이에 그녀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 렛미인 닥터스는 단순히 겉모습뿐만 아니라 체형, 비만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성형 외에도 몸을 여성스럽게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냉동지방분해술(클라투) 등 최신 비만시술 5주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배소영의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는 "렛미인 배소영 씨는 돌출된 입과 광대 때문에 얼굴이 굵고 남성스러워 보였다. 본인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간절히 원한 만큼, 그에 맞게 양악수술과 V라인 사각턱수술, 광대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얼굴로 교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술 결과 58kg였던 그녀의 몸무게는 45kg, S라인이 살아있는 44사이즈 인형 몸매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렛미인 시즌4 시작했네", "렛미인 시즌4 배소영 씨, 이제는 여자로서 자신있게 살아가길", "렛미인 시즌4, 패널들 너무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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