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탄 난 경기교육 바로 세울 보수 단일 후보”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경기지역 교육계 원로 1천100명을 비롯해 애국단체총협의회 등의 조전혁 후보 지지가 잇따르면서 막판 뒤집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성윤·윤옥기·김진춘 전 교육감을 비롯해 전 교육위원, 전 기획관리실장, 전 도서관장, 전 초·중등 교육장, 전 초·중 교장, 사립 초·중·고 법인회 등 경기교육계 원로 1천100명은 지난 3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조전혁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경기지역 교육현장에서 근무했던 우리들은 오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희망을 줘야 할 경기교육이 오직 포퓰리즘적 선동교육으로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파탄 난 경기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은 조 후보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조 후보를 선택한 이유로 △투철한 국가관 △보통교육에 대한 확실한 비전 △학생과 교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후보 △일선 현장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후보 △보수단일 후보로 추대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수원역 앞에서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도 기자회견을 갖고 조전혁 후보를 보수 대표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좌파 후보들은 단일화를 이뤘지만 보수진영은 스스로 보수후보를 표방한 사람들이 다수 출마하면서 유권자들을 혼란시키고 있다고 지적, “황폐한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세울 수 있는 보수단일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학원연합회(회장 김혜영)가 1일 조 후보를 전격 지지선언하는 등 보수적 성향 단체들의 결집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조 후보가 출시한 조전혁펀드는 이날 현재 22억4천만원 이상이 모이면서 법정 선거 비용의 50%를 넘기고 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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