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신영수, 2단계 재개발 이슈선점 공약 ‘눈길’

○…성남시장 여야 후보들이 지역 최대 이슈로 관심을 끌고 있는 2단계 재개발 사업을 통한 표심 몰이에 나서고 있어 눈길.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발표.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성남시는 3차례에 걸쳐 금광1구역, 신흥2구역, 중앙1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용적률 완화, 책임분양 시행 등 4천억원대의 지원효과를 마련, 지난해 10월 LH와 정상적인 사업추진에 합의.

이 후보는 “사업비 조정 등 인센티브 추가지원으로 금광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달 30일 입찰공고가 이뤄졌다”고 강조.

또 그는 금광1구역 이외에도 신흥2구역, 중앙1구역 등도 원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다양한 정책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

앞서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도 지난달 31일 중앙동, 신흥2동, 금광1동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 20평 분양지 소유자가 최대 27평 아파트까지 입주하도록 하겠다고 설명.

신 후보는 “2단계 재개발 지역의 현재 용적률 265%를 법적 상한선인 300%까지 확대하고 여기에 현재보다 몇 개층을 수직으로 높일 경우 신축 물량이 10~20% 정도 증가된다”면서 “이를 통해 가옥주의 추가부담금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

신 후보는 이어 세입자에 대해서도 “여수지구 및 위례신도시 임대아파트에 입주권을 제공하고 더불어 주거이전비에 따른 금융비용지원 등을 지급하겠다”고 공약.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