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12일 킨텍스서 개막

국·내외 207개 기업 참가 다양한 레저보트 한자리 해양안전장비도 선보여

‘2014 해양안전 콘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12일부터 나흘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2만2천500㎡ 규모의 전시장에 국내 162개사, 국외 45개사의 완제품 보트와 엔진 등 부품ㆍ소재, 워터스포츠 장비, 해양안전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요트는 올해 5t 미만 부문 ‘레저선박상’을 받은 ‘시그니처’를 전시하며, (주)마이보트는 100% 친환경 소재 보트, 뒤집히지 않도록 특수 설계된 보트,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레저보트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선박 사고를 대비한 다양한 첨단 해양안전장비들도 소개된다.

해상 위성통신기기 전문기업인 아리온통신(주)는 조난사고 때 필수 생존 장비인 ‘GPS 위성 위치 관제 단말기’를 선보인다. 이 위성 GPS 시스템은 기존의 다른 통신망이 지원되지 않아도 하늘만 보이면 전화, 팩스, 위치정보 전송, DATA 통신을 제공한다. 특히 SOS 버튼을 누르면 구조센터에 즉시 조난신호를 발신한다.

(주)웨이브이에스테크는 카누, 카약 등 수상 레저스포츠에 사용되는 안전장비를 전시하고, (주)오션이엔지는 위성통신을 통해 기압과 파고, 수온, 염분 등을 측정하는 해양관측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색 레저장비들도 눈길을 끈다.

보트 디자인 전문기업인 아트핸즈는 전체가 투명한 재질로 된 카약을 출품하며, 제트로모터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수륙양용 ‘쿼드스키(Quadski)’를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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