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12일은 아동노동 반대의 날… 전세계 강제노동 어린이 수는?

'아동노동 반대의 날'

매년 6월 12일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이다.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은 국제 노동기구(ILO)에 의해 지난 2002년부터 아동노동 근절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유니세프와 함께 '모두를 위한 경제성장과 아동인권'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아동노동은 '18세 미만 아동의 존엄성을 박탈하고 정신적·신체적·도덕적 성장에 해가 되는 노동'을 뜻한다. 현재 전 세계 8천5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노동에 강제 동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을 기념해 각국 정부는 학교, 아동청소년단체, 시민사회, 미디어 등과 연계해 캠페인이나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ILO는 2002년 제1회 '아동노동이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아동노동 캠페인'을 개최, 도덕적 분노·고용주 개인의 노력·지역사회와 국민 행동 등을 통한 아동노동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ILO 협약은 1973년 최저연령을 15세 미만으로 정했으나, 1999년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가혹한 형태의 아동노동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아동노동 반대의 날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동노동 반대의 날, 꼭 기억해야지", "아동노동 반대의 날도 있었구나.. 몰랐던 내가 부끄럽다", "아동노동 반대의 날, 전세계 8천500만명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