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저소득층 ‘새로운 주거급여’ 도시 선정

과천시가 소득과 주거형태를 고려해 저소득층에게 주거비를 지급하는 ‘새로운 주거급여’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른 지자체 보다 3개월 먼저 기초생활보장 가구에 증액된 급여를 지급해 임차료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새로운 주거급여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내 주거급여를 개편해 소득,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층 가구에 추가로 주거비를 지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기존 주거급여를 지급받는 임차가구 중 개편제도에 따라 급여액이 증가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급금액은 기존 주거급여액과 개편 주거급여액 간 차액으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매월 말일 대상가구에 통장으로 입금된다.

한편, 이번 ‘새로운 주거급여’ 시범사업에는 과천시를 포함해 총 23개 시·군·구가 참여하게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