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점쟁이 문어' 애칭 얻었다" 美 언론 극찬… 몇 번 맞혔길래?

▲ 사진= 점쟁이 문어 이영표, 월스트리트저널(WSJ)

 

'점쟁이 문어 이영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축구 예언을 비중있게 다뤘다.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19일(한국시각)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에 대한 예언으로 유명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국내에선 그가 '문어 영표'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다루며 앞으로 전달 예측이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후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의 대패를 예상한 것은 물론 일본-코트디부아르의 조별예선 결과(2-1 코트디부아르 승), 이탈리아-잉글랜드의 경기 결과(2-1 이탈리아 승) 등을 정확히 예측해냈다. 
 
또 한국 대 러시아전 이근호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것과 동시에 일본-그리스전의 무승부를 예측하는 등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점쟁이 문어 이영표, 정말 너무 잘 맞힌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알제리전은 과연?", "점쟁이 문어 이영표, 얼마나 잘 맞혔으면 해외 언론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표는 18일 한국과 러시아전이 끝난 뒤 "알제리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대표팀이 러시아 전처럼 한다면 알제리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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