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이 국내 유일의 특수촬영 스튜디오인 고양아쿠아스튜디오 개장 3주년을 맞아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 스튜디오 활성화 방안 토론회와 전국 스튜디오 운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1년 개장 이후 각종 블록버스터 작품의 주요 촬영지로 활용된 고양아쿠아스튜디오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국영화산업 및 아시아영화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스튜디오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는 경기개발연구원의 문미성 실장, 동아방송대 한화성 교수, 영화‘해무’의 한상범 프로듀서, 영화‘화려한휴가’의 이두만 촬영감독, 수중촬영기업 수작코리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스튜디오 활성화를 위한 운영방식, 마케팅방향, 시설개선방향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3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의견이 발표됐다.
이어 전국스튜디오 간담회에서는 전국의 스튜디오 운영자들이 참석하여 각 스튜디오의 현황을 공유하고 스튜디오 간 협력방법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영상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전주영상위원회와 같은 공공스튜디오와 아트서비스스튜디오, 누리꿈스퀘어스튜디오와 같은 민간스튜디오가 함께 참석했다.
전국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주요 촬영작품에 대한 제작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공동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키로 했다.
김인환 원장은 “각계 전문가와의 교류 및 네트워크, 전국 스튜디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아시아 최고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글로벌 작품의 촬영유치를 통해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개장 이후 지난 3년간, 한국영화산업의 불모지였던 수중, 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로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며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 ‘명량-회오리바다’, ‘해적’, ‘해무’,‘국제시장’등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개봉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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