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회장 김지훈)가 자문위원 20명을 비롯해 관내 북한이탈주민 60여명과 함께 경북 문경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맨발 트래킹,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남한사회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해 ‘하나 되는 통일일꾼’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통일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이러한 행사를 자주 진행해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동질감과 친밀감, 유대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남한의 지리가 낯설어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데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에서 다양한 체험과 견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 회장은 “앞으로도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이들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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