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불소수돗물 공급 중단

‘광주시수돗물불소화중단촉구엄마모임’이 광주시의 수돗물 불소화 사업 중단 촉구를 위해 1만인 서명운동에 돌입(본보 4일자 10면)한 가운데 시가 불소화 수돗물 공급을 오는 21일부터 잠정 중단키로 했다.

시는 ‘수돗물불소화중단촉구엄마모임’이 지난 3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수돗물 불소화에 따른 건강 위해 우려 표명을 함에 따라 이를 전격 수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수돗물불소화사업은 그간 세계보건기구(WHO) 및 보건복지부의 충치예방 권장사업으로 추진돼 온 만큼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거쳐 최종 중단 또는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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