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빈집털이범… 같은 형사에 또 붙잡혀

○…3년 전 빈집을 털다 붙잡혀 실형을 살고 출소한 절도 피의자가 같은 혐의로 같은 형사에게 또다시 덜미.

부천소사경찰서는 15일 저녁시간대 불이 꺼진 빌라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J씨(37)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8시께 부천시 괴안동 한 빌라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J씨는 3년 전 빈집을 털다 붙잡혀 2년간 실형을 살고 지난해 1월 출소했으며,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CCTV를 확인하던 중 J씨가 빌라 주변을 서성이는 장면을 보고 인상착의가 3년 전 잡았던 범인임을 확신해 재검거.

경찰은 J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부천=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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