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김포선거구도 야권후보 단일화 움직임 주목

○…김포선거구에서도 야권단일화 움직임이 일어 주목. 야당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와 정의당 김성현 후보에게 야권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 선대위는 27일 “김포시민 100여명이 SNS 상에서 ‘7.30 김포야권연대긴급시민행동(시민행동)’이라는 야권단일화를 추진하는 자발적 모임을 구성, 최근 김두관 후보 사무소를 방문했다”고 밝혀.

이날 시민행동은 “정당이 못하니 시민이 나서야겠다는 각오로 왔다”며 “김포시 야권후보들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선대위는 경위를 설명.

선대위측은 “이들 시민행동 회원들을 맞이한 김두관 후보는 ‘지난 2010년 경남도지사 범야권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단일화의 소중함을 배웠다며 야권단일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시민행동은 ‘정의당 김성현 후보에게도 우리의 뜻을 전하겠다’고 답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김성현 선거대책본부는 “야권연대의 당위성은 100% 존중하며 심상정 원내대표가 당대당 협상을 제시했으나 새정연으로부터 거절당한 바 있다”며 “김두관 후보측은 진정성 없이 후보의 동생을 통해 비공식 경로로 접촉을 시도해와 이는 김성현 후보의 일방적 사퇴요구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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