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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 올려

승인 2014-07-27 18:30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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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혼식…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웨딩마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박지성은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포츠선수-방송인 커플답게 이날 결혼식에는 8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으나 삼엄한 경비 속에 결혼식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안기헌 전무이사, 최용수 프로축구 FC서울 감독, 안정환, 박찬호, 수영선수 박태환을 비롯한 스포츠계 인사와 배우 이병헌, 가수 싸이, 김창렬 등 방송계 인사가 참석했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이 배출한 태극전사 최고의 스타이자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지난해 6월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받았으며 이어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다시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영국 런던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이 아닌 스포츠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다던 박지성은 런던에서 스포츠 마케팅 관련 대학원 수업을 들으며, 구체적인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사진= 박지성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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