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참여… 사업성공 뒷받침
서울시·인천시 및 시민연대들의 수질오염 논란속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을 위한 범시민연대가 출범해 앞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범시민연대 창립준비위원회’가 31일 구리시 수택동 행정복지센터 5층 회의실에서 발족됐다.
준비위에는 ‘뉴 비전 구리포럼’ 등 구리시 4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한준학 뉴 비전 구리포럼 회장, 최고병 전 구리시의회의장, 백현종 민생과 자치 대표, 박수천 구리시야구연합회 회장 등을 선출했다.
준비위는 이날 결의문에서 “20만 구리시민은 토평동 한강 수변구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 상정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리시가 발표한 한강 수질 오염 방지대책이 한강을 살리는 근본적 해결 방안임에 동의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서울시와 일부 환경단체가 계속해서 한강 수질오염을 빌미로 토평동 그린벨트 해제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 공동 위원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범시민연대 공식 출범 전까지 100여개 이상의 단체를 참여시켜 구리월드디자인시티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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