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가 방학기간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재활용품 선별체험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리자원회수시설 재활용 선별장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 ▲재활용품 선별 체험 ▲자원순환 홍보비디오 관람 ▲소감문 작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리는 빡빡한 일정임에도 구리시 청소년 400여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환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한 구리고등학교 임재형 군(17)은 “별생각 없이 버린 음료수 병, 플라스틱, 종이가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함부로 취급하지 말아야겠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철저히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활용품 선별체험을 학생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부, 시민, 단체 등 대상을 넓혀 시행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선별체험 참여 희망자는 구리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 guri1365.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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