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추진위원회 발대식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의 2017 FIFA U-20 월드컵 유치전이 공식 점화됐다.
수원시는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한규흠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정철수 서울대 체육학과 교수, 김호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위촉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위촉장 수여, 김영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의 월드컵 유치와 관련한 브리핑, 월드컵 유치방안과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천200만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수원은 FIFA가 주관하는 4대 대회 중 3개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매년 80여억원의 예산을 축구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수원삼성축구단(클래식), 수원FC축구단(첼린지),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을 등을 보유한 수원시가 대회를 유치, 스포츠 메카 수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각종 축구대회에 참석해 수원 유치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대한축구협회, 중앙부처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당연직 위원장으로 염 시장이, 위촉직 위원장으로 정철수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김호 감독과 전익기 경희대 체육학장이 위촉됐다.
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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