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제2 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 고속도로) 1-1공구 현장에서 지하 도시가스 중압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폭발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출된 가스 탓에 왕복 8차로 도로가 한동안 전면 통제되고 인근 관공서 6곳의 가스 공급이 차단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이용해 터파기하던 근로자가 실수로 지표면에서 1.2m 아래 매설된 배관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상 주의조치 등 과실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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