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 기관단체장 협의회가 신경기변전소 반대 투쟁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난 25일 곤지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기존 삼합ㆍ유사리 주민들로 구성된 ‘변전소 반대투쟁위원회’를 확대, ‘신경기변전소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곤지암읍 4개 단체인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남·녀 새마을지도자의 회장과 삼합리, 유사리 이장 등 8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강석오 전 도의원이 대표 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각 사회단체장을 부위원장으로, 유관기관의 단체장은 자문위원으로 하는 회의 안건을 참석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결의했다.
이번 신경기변전소 반대 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사회단체와 유관기관의 회원 600여명이 대책위원으로 포함돼 반대 투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위는 다음달 5일 곤지암읍사무소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곤지암읍 체육대회에서 30만 광주시민의 뜻을 모아 변전소 반대결의 대회를 병행추진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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