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사진전 등 9월 한달간 시민참여 프로그램 진행
시는 팔달구 행궁동 일대에서 세계 최초로 한달간 차 없는 마을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의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차 없는 거리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30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 앞마당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 1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수원 전역에서 기념행사들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 개관식, 생태교통백서 출판기념회, 이색자전거퍼레이드, 차 없는 날 거리행사, 생태교통 영화제,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또 카프리데이(Car Free Day)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자3동, 영화동, 영통1동과 행궁동에서는 1주년을 기념하는 ‘차 없는 날 거리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차 없는 날’ 거리행사는 금호동을 포함한 4개 공모지역을 중심으로 9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개최되며, 거리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마켓, 벼룩시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시행사로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 앞마당에서 생태교통 주민일기와 기록사진 전시가 열리며, 생태교통마을해설사 창립총회와 생태교통마을 ‘토닥토닥 워크숍’ 등 주민들이 주축이 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시는 9월을 각 동주민센터, 각 구청 및 시 산하단체 소속 공직자와 시민들이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를 이용하는 ‘생태교통 자발적 실천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통해 수원시는 도시교통정책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현재 사람중심의 친환경적인 다양한 교통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다채로운 시민참여 기념행사를 통해 시범지역인 행궁동 주민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생태교통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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